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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정 문화재 현등사 칠성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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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평문화원
댓글 0건 조회 5,425회 작성일 16-05-25 16:29

본문

 

성각에 봉안된 탱화(산신, 독성, 칠성)의 하나인 칠성 탱화이다. 화기에 의하면 치성광여래도가 화계사에서 1861년 조성되어 현등사로 이안 되었다고 한다.

비단 바탕에 진채색으로 그린 두루마리 그림으로 크기는 가로 182, 세로 203이다. 중앙에 본존인 치성광여래(熾星光如來)가 뿔이 하나 달린 흰 소가 끄는 이륜거(二輪車)의 팔각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현등사삼성각치성광여래도로 소개되기도 한다.

이중원형광배를 둘렀고, 정수리의 정상계주에서 뻗어 나온 광명이 옆으로 길게 과운문을 형성하였으며 그 양 끝에는 각각 여래좌상 3구씩이 타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있으며 발목에는 연꽃모양의 장식이 표현되었다.

본존의 두광 위에는 보개가 있는데, 이를 정점으로 노인성· 태일성 및 합장한 칠여래 등의 두광을 잇는 선이 삼각형 구도를 이루고 있다.

그 내부의 치성광삼존 역시 삼각형 구도로 일광· 월광보살은 각각 해와 달의 표식이 있는 보관을 쓰고 연꽃가지와 연꽃을 들었다.

아래로부터 관을 쓰고 홀을 잡은 삼태육성과 동자승 모습의 합장한 원래의 칠성, 각자의 이름이 씌어진 관을 쓰고 홀을 든 이십팔수 등이 배치되어 있다. 이중 남극노인성은 이마가 튀어나오고 정수리가 솟아나오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칠성 탱화는 조선후기 칠성 탱화에서 주로 보이는 삼각형 구도, 1800년대에 등장하는 남극노인성의 배치 등 미술사적인 특징과 화기의 연대가 일치하는 조선후기 칠성 불화의 전형적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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