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리 마을명 : 마장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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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마장1리
기차 등 대중교통수단이 들어오기 전에는 유일한 교통수단이 말이었다. 그러므로 각 지역 요소마다 역(驛)을 설치하여 지방관리들이나 연락관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날이 저물면 쉬고 갈 수 있는 객사(客舍)를 지어 활용하였다. 각 역마다 몇 필씩의 말을 사육하였고, 각 군·현에는 군마를 합해 수백 필씩의 말을 길렀으며, 그 말들을 훈련시키고 기르는 곳을 마장(馬場)이라 불렀으니, 서울에 마장동이 그것이고 가평의 마장리가 바로 그런 장소였다.
마장1리는 아랫마장리(하 마장리)라고 하는데, 구한말까지만 해도 현재 군부대가 있는 밤벌까지 관할하였다. 관제 개편 당시에 그 밤벌과 자리터가 승안리에 편입되었으며, 현재의 자연부락으로는 샛말과 아랫마을로 구분되어 있다.
하 마장리의 특징은 평야가 많고 땅이 기름져 농사 짓기에 편리하며, 가평군농업시험장이 이 마을로 이전하여 온 것도 바로 이런 여건과 관계가 있다. 산이 마치 병풍과 같이 마을의 서북을 둘러싸고 있어서 몹시 아늑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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