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곡리 마을명 : 줄길이(주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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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줄길이(주길이)
줄길이 부락은 1896년 을미의병운동 당시에 전국 의병들이 이곳에 집결하여 속칭 벌앞산(보납산) 전투에서 피 흘려 싸운 지역이다. 수많은 인명 피해를 입은 곳이라 너무나 원한에 사무쳐 일본인들이 모르게 주길리(珠吉里)로 쓰고, '죽이리'라는 통한의 대명사로 불렀다는 이야기가 소의신편(昭儀新編)에 상세히 기록해 있다.
※조사년월일 : 1999. 8. 9. 제보자 : 이장 김주용, 주민 이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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