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안리 마을명 : 용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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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용 추
승안리의 휴양시설이 모두 이곳에 모여 있으며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추 폭포가 있다. 그 수량이 엄청나고 힘차게 쏟아져서 밑바닥이 항아리 형태로 깊게 파여서 명주실을 한 꾸러미 다 풀어도 밑에 닿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그 깊이를 모르며, 가뭄이 들면 이곳에 와서 기우제를 지내고 용추의 물을 퍼내기 시작하면 그 속에 있는 용왕이 비를 내려 준다는 곳이기도 하다. 떨어진 물이 소용돌이 치며 그 깊이를 모르기 때문에 수영 금지 구역이다. 용이 누워 있었다(臥龍)는 바위에서 사진을 찍다가 실족하여 익사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곳이지만, 수량이 풍부하여 아무리 많은 양수기를 동원해도 그 바닥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용추의 자연경관은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용추폭포 옆에는 물 색깔이 쌀을 씻을 때에 나오는 뿌연 뜨물 같다고 하여 붙여진 뜨물 소가 있었고, 그 속에 부근에 매어 두었던 소를 코뚜레와 고삐만 남겨 놓고 잡아먹은 메기가 있다는 전설이 있었으나 현재는 장마 때 토사가 유입되어 매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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