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색리 마을명 : 개미데미, 포회촌(浦會村, 浦廻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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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개미데미, 포회촌(浦會村, 浦廻村)
빛고개 동쪽 기슭의 마을로 개미데미 또는 포회촌, 색현동이라고 부른다. 술에 취한 주인이 잔디밭에서 잠이 들었는데 산불이 나자 개가 개울에서 물을 몸에 묻혀서 주인이 자고 있는 잔디를 축축히 적시어 주인을 살리고 그 개는 기진맥진하여 주인 옆에서 쓰러져 죽었다고 한다. 잠에서 깨어난 주인이 개가 자기를 살리고 대신 죽었다는 것을 알고 후하게 장사 지냈다고 한다. 그 개(忠犬)무덤이 있는 개미데미(犬美墓) 마을이라고 한다.
또 포회촌이란 두 개천이 합쳐지는 마을이라는 뜻과 개천이 굽이 굽이 돌아서 흐르는 마을(浦廻川)이라는 뜻이라고도 한다.
포회촌 뒷골에는 서울시 학생연수원이 자리잡고 있는데 1985년도에 이 연수원을 건립할 때 '내서면 색현동'이라는 지석을 발굴한 바도 있다.
학생수련원이 있는 뒷골에서 일정 때에 신씨가 은 항아리를 발굴하여 부자가 되었다는 설화가 있는데, 이곳은 평산 신씨(정언공파)의 집성촌으로 관찰사의 후손들이 부촌을 이루며 살았기 때문에 이런 전설이 나온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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