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밀리 마을명 : 두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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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두밀리
가평읍내에서 대금산 줄기의 은(銀)고개를 넘어 하면 조종현으로 가는 지름길이 있다. 이 대금산 줄기 은고개 동쪽 산간 계곡에 형성된 두메 마을이 두밀리(杜密里)이다. 두밀이란 두메산골 마을을 한자로 표현한 지명으로 전국적으로 100여개가 넘는다고 한다.
대금산 줄기의 여러 골짜기와 수리봉의 여러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이 두밀내(川)와 새밀내(川)를 이루고, 이 개울이 삼거리에서 합쳐져서 상·하색리, 대곡리의 관개용수를 공급하는 오목내로 대곡리에서 북한강으로 유입된다.
이 개울에는 징검다리만 놓여 있어서 장마가 지면 징검다리로 놓은 돌이 물 속으로 잠겨 신발을 벗고 열두 번이나 건너야 하는 꼬불꼬불한 협곡이라고 하여 십이탄(十二灘) 건너 부락이라고 불렀다 한다.
옛날에는 절골과 윗 두밀 및 원 두밀 또는 샛(間)두밀이라 불리는 내서면 상삼의곡(上三儀谷:읍내 상거(相距) 삼십리라 표현)과 삼거리, 샛(間) 새밀과 원(윗) 새밀 이라고 하는 하삼의곡(下三儀谷 :읍내 상거 20리라 표현)의 여섯 자연부락으로 나뉘어 있던 것을 두밀리로 이름 지었으니 비록 산간 마을이긴 하지만 무척이나 방대한 지역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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