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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밀리 마을명 : 삼일←삼의골(三儀谷)→새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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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평문화원
댓글 0건 조회 5,862회 작성일 15-06-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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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삼일←삼의골(三儀谷)→새밀

 삼일은 옛 삼의골(三儀谷)의 준말이고 이것이 변하여 새밀(새 두밀이라는 뜻으로도 사용)이라고도 부르는 자연부락으로, 대금산과 수리봉이 서북쪽을 병풍처럼 가로막고 있는 산자락에 형성된 산간마을아다. 이 부락은 예부터 화전으로 농사짓던 촌락(村落)이었으니, 자연히 콩이나 팥 등 두태(豆太)농사가 본업이었고 그 수확량이 수백 석이나 되었다고 한다. 숯가마와 산판(연료용 벌채작업)이 성행하였고 벌채한 자리가 화전 밭으로 이용되었다.

조선조 시절에 가평에는 토산물로써 봉밀(蜂蜜)을 첫째로 꼽았는데 이곳에서 나오는 토종꿀을 진품으로 여겼다는 기록도 있다.

그리고 새밀 입구에는 넓고 둥근 모양의 바위가 있는 동그란소가 있고, 또 임진왜란 때 평산 신씨와 송씨 일가가 피란 와서 살았다는 굴 바우가 있다. 굴 안이 사람 키보다 높고, 10여 평의 넓이에 현재도 구둘 돌이 남아 있고, 이 굴바우 안에 작은 굴이 있다. 이 굴에서 불을 때면 연기가 나오지 않는데, 현등사 쪽으로 뚫였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굴이 작아 들어갈 수 없어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새밀(삼일)은 윗말과 아래 마을 또는 원 새밀(삼일)로 나누기도 하나 삼거리와 함께 상조계를 조직 운영하고 두밀과는 차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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