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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칠악골(七岳骨)

칠악골은 군부대 운전 교육장이 들어서면서 연갈리와 두 마을로 나뉘었으나 원래는 하나의 자연부락을 형성했던 곳이다. 이곳에서 동쪽에 놓인 산(山)을 바라보면 그 봉우리가 뾰족뾰족한 것이 일곱 개나 되어 칠악골이라 부른다고 한다. 여름에 보면 여섯 봉이요, 가을에 보면 일곱 봉, 겨울에 보면 여덟 봉이라 하니 여름에는 숲에 가려 하나가 안 보였을 것이고, 겨울에는 봉우리 정상에 있는 소나무에 눈이 덮여 또한 봉우리로 보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