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대리 마을명 : 금대리(金垈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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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 금대리(金垈里)
금대리에는 자연부락이 비령대(秘靈垈), 원뎅이(院堂), 윗 쇠터, 아랫쇠터(下金垈)로 나뉘어 있었다. 이 곳은 북한강을 끼고 있어서 강변을 따라 북쪽으로는 이화리와 인접해 있고, 남서쪽으로는 산유리 유동부락과 연결되어 있다. 남서쪽으로 흐르는 북한강을 건너면 춘천군 남면 방하리 지역이라 항상 조용하고, 아늑하며, 도둑도 없고, 가평읍 가운데서 가장 멀면서도 가깝게 느껴지는 오지마을이기도 하다.
가평군 읍지에 따르면, 1871년 당시 비령대에는 26호, 상 금대에는 12호, 하 금대에 12호, 원뎅이에 8호가 거주했다고 전해진다.
금대리는 광활한 전답이 즐비하였고, 남면 6개리 가운데 농경지가 제일 많은 지역이었으므로 세금으로 공물을 받아드릴 때 남면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창고가 이 곳 상 금대에 있었다. 당시로서는 곡창지역으로 부촌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금대(金垈)라는 말은 쇠터의 한문식 이름이다. 이 지역은 청평댐을 막기 이전까지만 해도 사금(沙金)이 많이 채취되었는데 아마도 쇠터란 이에서 연유되었음이 분명하다.
또한 금대리에는 옛부터 인동 장씨의 집성촌이었으며, 지금도 많은 장씨가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전원주택 부지가 여러 곳에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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