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일리 ♡ 이문안(里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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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안(里門안)
천안1리에서 방일교를 건너 소나무들이 서 있는 모퉁이인 "솔모랭이"를 돌아가면, 조그만 부락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이문안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 서있는 노송들이 마치 마을로 들어가는 문과 같아서, 이 "솔모랭이" 문안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이문안"(里門內)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마을 길 옆 언덕에는 설악면으로 낙향한 동강 남언경(東岡 南彦經)의 증손, 운곡(雲谷) 남노성(南老星)의 묘각(墓閣)이 있으며, 4기의 의령남씨 묘군이 있는데, 윗쪽부터 南格, 南好學, 南老星, 南宅夏,순으로 위치하고 있다. 묘비는 따로 없고 모두 상석에 묘에 대한 표식이 각자되어 있다. 위쪽부터 「贈吏曹參判南公格 貞夫人南陽洪氏墓」,「司藥贈判書南公好學墓 貞夫人安東金氏?」,「禮曹參判南公老星 貞夫人淸州韓氏墓」,都正贈吏參南公宅夏墓 貞夫人海州吳氏?」라고 각자 되어 있다. 이 또한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의령 남씨(宜寧 南氏) 촌락임을 암시해 주고 있다. 지금도 이곳 이문안 마을에는 21가구 중 의령 남씨가 5가구 거주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많은 재산을 소유한 의령 남씨의 집성촌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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