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일리 ♡ 아랫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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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랫가정
유명산 입구의 마을로서 가일2리(대일)로 가는 진입로가 있으며, 방주교회와 마을회관이 자리잡고 있다. 이 마을 아래쪽 하천에는 바위가 벼락을 맞아 우묵하게 파였다는 "벼락바위"와 양평의 골 원님이 설악면에 올 때에 항시 쉬어가던 곳이라 하는 "원터양지"라는 곳이 있다.
또 윗가정 장자 터에 살고 있던 부자가 외지에 나가 살다가, 선대의 묘를 찾고자 아랫가정에 와서 홍봉이 있는 곳을 문의하였다. 그런데, 동네사람들은 옛 지주가 나타나서 자기네가 분배받아서 경작하는 농토를 뺐길 것을 두려워하여 이곳에는 홍봉은 없고 붉은 뱅이는 있다고 하니, 그 부자는 그것이 같은 봉우리라는 것을 모르고 그대로 되돌아갔다는 "붉은 봉: 붉은뱅이"가 마을 앞산에 있으며, 그 옆에는 감투모양의 "감투봉"이 있다. 이 곳 아랫가정에는 현재 약 50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상 1반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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