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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룡리 ♡ 삼선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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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평문화원
댓글 0건 조회 6,010회 작성일 15-06-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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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선댕이

 이 곳 삼선당(삼선댕이)은 용문내에서 좌측으로 소나무와 아카시아 나무 숲 속으로 뚫린 오솔길을 따라 약 500m 지나면, 삼선댕이 마을이 나오는데, 옛날에는 이곳을 가리켜 건너 자잠(건넛자잠: 소 사리)이라고도 하였다. 지금은 별장과 연수원 등이 들어서 있으나, 차량 운행이 가능한 도로는 없고, 오르지 도보 아니면 뱃길을 이용하여 생활을 하고 있다. 지금은 청평댐 건설로 수몰되어 그 자취가 없어졌으나, 옛날에는 민가가 10여 채 이상 있었고, 거의가 전주 이씨 효령대군파의 집성촌이었다고 한다.

강 건너 외서면 고성리 "양진" 마을이 마주 보이며, 삼선당(댕이)의 선녀와 효자 삼 형제의 얽힌 전설―삼 형제의 효성에 감동한 3선녀가 불로초를 주어 노환을 앓고 있던 어머니의 병환을 치유하여 들였으나, 때마침 임진왜란이 발발하여 징집되어, 출정한 다음 영영 돌아오지 못하여 선녀와의 사랑은 비극으로 끝났다는 "가평의 사랑방이야기 p17∼p21 참조", "가평군 향토지 p53"이 이 고장의 충효 사상과 실천의 갈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이 고장의 가정교육이 무엇을 최고의 가치로 교육하였는가를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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