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촌리 ♡ 울업산(응달말 ,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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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업산(응달말 , 2반)
선촌1리의 중심지역인 울업마을은, 마을 뒤에 서있는 울업산 신선봉이 울었다 하여 붙여진 지명이라고도 한다. 현재 이 마을에는 약 25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울업고개를 사이로 신천2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마을의 형태가 북쪽으로는 신선봉이 높게 바람을 막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앞이 확 트여서 삼태기와 같고, 또한 말발굽형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울업산의 또 다른 유래로, 설악면 회곡리에 큰 골짜기 하나가 있었는데, 그 골짜기에 도읍을 정하여도 손색이 없다는 소문이 있었다.
이 소문을 들은 울업산이 그 곳 회곡리 큰골에 와 지형을 살펴보니, 都邑地란 한 나라의 무궁한 번영을 기약하는 출발점이 될만한 무한한 잠재력을 지녀야 하는데, 그곳은 소문과는 달리, 그 地勢가 나라의 발전을 중도에 뚝 끊어져 버릴 지세로 도읍지로는 적합하지 못한 것을 보고, 그만 울면서 돌아누워 버렸다고 한다. 그리하여 사람들은 이 산을 가리켜 "울고 돌아누워 버렸다"하여 '울업산'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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