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문화원 전체메뉴

•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검색

♡ 명장(命庄) : 명자리

 신천4리의 중심마을로 약 18세대가 거주하며, 주로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일명 "명자리"라고도 불리우는 이 마을은 곡달산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뒤 우묵골에는 동제를 올리는 산제당이 있고, "승지골" "마당박골" "매봉재" 등으로 나뉘어진다. 또한 이곳에는 성덕사라는 사찰이 있다. 옛날 이곳 명장 마을에 신바위와 신첨지라는 두 사람이 살았는데, 두 사람이 함께 더운 여름날 곡달산에 오르다가, 무덥고 목이 말라 물을 먹으려고 우물을 찾았는데, ? 아닌 고드름이 달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 고드름을 따먹은 후 천하장사가 되었다. 이 장사들이 구한말 의병에 합류하여 신출귀몰함에 왜놈들이 이들을 잡으려 했으나 끝내 잡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곳에 장사가 자주 태어난 곳이라 하여 명장(名將)마을이라 하였는데, 누군가 지금의 명장(命庄)으로 바꾸었다 하며, 그 후 왜인들이 "거지 서낭당"이라는 곳에 쇠말뚝을 꽂아 놓았다는 설도 있으나 찾지 못하고, 그 후 심첨지도 죽게 되어, 익내 마을 뒷산에 장사 지내니, 그 무덤이 지금도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