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리 ♡ 도리(島里=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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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리(島里=섬말)
삼의부락에서 엄소리로 가는 도로를 중심으로 우측에 자연부락이 형성돼 있으며, 창의리 4, 5반인 도리(島里: 섬말)로 약 46호가 거주하고 있다.
이 곳 도리 마을은 섬 마을의 뜻으로, 그 옛날 어느 때인가는 모르지만, 큰 홍수가 났을 때 모두 물에 잠겼으나, 위곡리와 창의리 사이에 있는 동동산은 섬처럼 있다 하여, 그 이름을 따 섬말이라고 하였다고 하며, 또한 이곳에는 흙으로 만든 토광(창고)이 있었는데, 천석꾼 이학봉이라는 사람이 이곳에서 천 석이나 되는 농사를 지어 이 곳 토광에 쌓았었다고 하며, 그 흔적은 지금도 남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위곡리 준터로 넘어가는 고개는 달걀처럼 생겼다하여 달걀고개라 부르며, 조선조시대 승지의 벼슬을 한 사람이 이곳에서 태어났다는 승지골, 주채, 미골, 뒷고래, 진도덕, 호접이골, 가지나무골, 개밭골, 장구맥이, 꽃봉재(花峰)등은 고마산 아래 있는 골로 그 이름이 이어지고 있다.
▷ 조사일시 : 2000. 6. 19
▷ 제 보 자 : 노인회장 남궁은, 이장, 주민 오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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